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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일상 & 생각정리

[일기] 2022.08.06

개발하는 후딘 2022. 8.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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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지내는 게 좋은데, 사람들이 나를 안좋아하는 것 같아서 혼자 지내야 겠다는 생각

사람들과 관계에서 두려움을 느끼기도한다. 나는 심지어 내향인이다. 

내향인이라도, 사람들이 서로 웃으면서 즐거운 대화를 하게되면 나도 거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관심이 자연스레 생긴다.

 

인간관계에 대한 신경을 쓰고 싶지않은데, 이상하게 신경쓰인다.

그렇다고 앞으로의 인간관계를 무시할 수도 없다.

회사생활도 남들 신경쓰지않고 묵묵히 내 개인적인 일만 잘하면 될텐데

그게 쉽지 않다. 신경쓰이고 관심을 받고 싶다.


[1]

내가 어떤 상황을 마주할 때 행복할까?

내가 어떤 상황을 마주할 때 두려울까?

이 두가지를 생각해보자.


[2]

회사생활은 친구들과 다르게 깊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 공과 사가 분명하다.

직장생활에서는 신뢰를 쌓아가는 기간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

다들 내 마음같지 않다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해도 저사람은 기준이 다를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3]

회사생활이건 사회생활이건 항상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나 잘났다고 까불고 다니다보면, 나보다 잘나고 더 강한사람에게 밟힐 수 있다.

그렇다고 겸손하다는 것이 반드시 기죽어서 지내라는 것도 아니다.

 

이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있다. 진짜 내가 또라이네 , 별 개잡놈의 새끼들도 있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말이다.

알량한 지위나 나이로 갑질하는 사람들도 있다.

군대와 같이 계급서열로 나누고, 그 안에서 갑질하는 사람들이 많고

K회사라면 수직적인 위계가 남아있다. 세상에는 수평적인 기업은 없다. 수평인 척은 있어도 실제로는 위계질서가 있다.

남자직원들의 대부분이 군복무 경험이 있어서 직장에서도 그런 갑질이 당연한 걸로 알고 있다.

(여자직원들도 마찬가지로 회사의 경험으로 위계질서가 당연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갑질을 당했는데 가만히 있어도 안된다.

갑질을 당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나를 우습게 보기때문에

가마니로 보고 사람 취급을 안해주고 갑질이 더 심해진다.

 

갑질하는 놈들이 있으면 맞받아치거나 싸워야 한다.

비록 나보다 지위 높고 나이가 많다해도, 밑도 끝도 없이 괴롭히고 갑질할 경우에는

지위고 나발이고 생각하지말고 밟아줄 필요가 있다.

나 만만한 사람 아니다.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고 보여줘야한다.

 

회사에 열과 성을 다하지 말자.

내가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서 회사를 위해 일해도 회사는 그걸 모른다.

열심히 하면 알아서 가는 놈으로 인식하고 더 부려먹는다.

회사에서 일해서 받는 월급은 내가 회사에게 제공한 근로의 대가로 정당하게 받는 돈이다.

주는 월급만큼 일하자.

등골 빠지게 충성다하고 열심히 해봐야 골병들고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다.

회사는 나를 위해 다니는 게 아니다. 그냥 생계의 수단이라는 것을 알자.

 

취미생활을 갖자.

회사 업무 끝나면 취미를 가져서 취미생활로 자기계발을 하는게 훨씬 낫다.


[4]

사회에 나왔는데, 우연히 맘을 준 회사 동료가 있는데

나는 내 자신을 숨기지 않으면서 솔직하게 교제했고

때때로 마음을 정하기도 했다.

나와 다르게 상대방은 그렇지 않았다.

늘 어느정도까지에 선을 긋고 나를 대했다.

너도 선을 그으니 나도 긋는다는 걸 티내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으려니 회사동료니까 잘지내야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거 같기도하고

나와 다르게 대해준 그 동료의 태도에 대해 미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섭섭하면서도 밉게되고

이제는 내가 지쳐서 다시는 마음을 나누지 않겠다는 결심을 내린다.

 

세상 살이가 원래 다 그렇다.

내 마음같지 않다.

이제 앞으로는 회사동료로서 지켜야할 도리, 적절한 선을 넘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냥 업무 관련해서 관계를 이어나가는게 제일 좋다.

친절함은 유지하되, 너무 친해지려고 하지말자. 회사에서 알게된 사람은 회사를 떠나면 그만이니까.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그대로 남을 대접하라.

또한 남은 남일 뿐이다.

내가 남이 되어 완전히 허용하고, 그 모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내가 바라는 남의 모습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서 그 사람에게 맞춰주고

내가 좋아서 그 사람에게 항상 져주고

그러한 것은 있어도

남이 나에게 그렇게 해줄 수 없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진다 는 말이 있듯이.

남은 나이고, 나는 나일 뿐이다.

내 안에 사랑이 넘치는 존재라면 그 누구라도 사랑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내 안에 사랑이 조그맣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해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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