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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14일차
오늘은.. 정말 큰 교훈의 날...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고백을 했지만, 그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ㅠㅠ
그사람은 나의 이상형이 아니다. 나는 사실 큰키와 훈훈한 외모, 슬림핏의 남성을 좋아한다.
연예인이나 방송인으로 따지면 내 이상형은 '코드쿤스트', '슬롬', '뱅크투브라더스 기석' 이 해당한다.
다들 보면, 키가 크거나 각자의 분야에대해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기도 하다. (예술적인 감각있는 사람을 좋아한다..ㅎ)
그러나 그사람의 외모는 내 이상형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사람은 예술인도 아니며 개발자이다.
그런데도 그사람을 좋아하게된 건 그사람 자체가 가진 아이덴티티 때문이다.
그사람을 짝사랑함으로써 배운점이 있다. 외모가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매력이 될 수 있구나.
그사람의 어떤 부분이 좋았을까?
- 중저음의 목소리
- 자신의 분야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이해력이 빠르고 똑똑한점
- 행동하나하나에 예의가 있는 점
- 진지함
- 모르는 부분있으면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 점
- 가벼워보이지 않으며, 말수는 적고, 무게감이 있는 점
- (오늘만나면서 알게된건데) 잘 웃어주는 점
그래서 나는 차였지만 그래도 후련하다. 그리고 오늘 교훈을 얻게됐다.
차였다고 해서 자존심 상해하며 슬퍼하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나의 안목이 구체화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기술 / 에리히프롬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속에서 시작되었다가 반드시 실패로 끝나고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이것이 다른 활동의 경우라면 사람들은 열심히 실패의 원인을 가려내려하고 개선법을 찾아내려고 할 것 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이 활동을 포기할 것이다.
사랑의 경우, 포기는 불가능하므로, 사랑의 실패를 극복하는 적절한 방법은 오직 하나뿐인 것 같다.
곧 실패의 원인을 가려내고 사랑의 의미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줄소감>
조금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서.. 바로 인증하기는 어려울거 같지만 그래도 인증해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도 기술이 필요하고 사랑을 실패한적도 있을 거다. 그 실패에는 이유가 여러가지 일 수 있겠지만
실패의 이유를 알고, 조치를 해야하듯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건 공감한다.
사랑도 다른 업무처럼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해나가는 게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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