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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일상 & 생각정리

[일기] 2023.04.01

개발하는 후딘 2023. 4.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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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독서도 개발공부도 쉽지 않았다. 웹툰만 죽으장창본다. 하...내자신

진짜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밤에 쉬는날 개발공부같은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에게 쉼은 웹툰보기나 티비보기다... (맛있는거 먹으면서 티비보기)

 

잠자리 들기전에도 아무것도 없이 잠이 들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없으면 조용하지 못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할까.

가족들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잠자리를 든다. (무의식적으로 가족의 모습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방이 없어서 가족들이랑 같이 모여서 잔다...

 

솔직히 정말 걱정이다.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스마트폰을 보면서 히히덕 거리는게 왜그리 좋은지.

웹툰을 보면 다른거를 할때보다 더 시간이 잘간다. 그리고 무료화가 끝나면 다른웹툰을 정주행한다.

안좋다는거 알겠는데,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막 웹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그래서 낮에도 11시 ~ 오후 1시 쯤 늦게 일어난다. 그리고 비몽사몽한 눈으로 스마트폰화면을 보다가 또 눕는다.

그러다가 지각을 한적도 많고 귀찮아 한적도 많다.

 

하 진짜.. 스마트폰 어쩔땐 정말 없애버리고싶은데 없애면 할수없는 것들도 많아서 고민이다.

정말 몰라서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도 해봤지만 다들 '취미를 늘려라', '운동을 해라' 밖에 없다.

그런데 쉽지 않다... 취미..? 어떤걸 늘리라는거지..

유튜브에 찾아봐도 실제 웹툰중독자가 문제를 개선하는 과정보다는

계속 왜 위험하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소개하거나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밖에 없었다.

정말 영상을 찍어서 공개를 해야하나 싶을정도다. (민망한데....)

 

사람들이 말한 말.. '취미를 늘리거나', '공부를 해서 완전히 끊는다던가'

전자 후자 모두 심각한 중독자의 상태에서는 어려운 방법이다.

공부를해도 계속 떠오르고, 공부를 마치면 보상으로 보게한다고하지만 계속 보게된다.

 

취미늘려도 쉽지 않던데.. 그럴려고 요가도 했지만 오랜만에 했더니 몸이 뻐근하다.

요가를 안한지 한달 반정도 됐는데 몸이 확굳어졌다...😨

유연성이 사라지고 몸이 굳어짐이 확느껴졌다.

(요즘은 요가원을 등록하지 않기도하고, 가족들이 거실에서 티비를 볼때 요가를 하기도 민망하기도하다...)

 

취미를 늘리라고 해서 유튜브를 봤는데.. 유튜브도 한번빠지면 빠져나오기 어렵다.

그리고 솔직하게 나의 행태를 다 찍어서 영상을 올려서 문제점을 봐야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 검사결과에서는 상담을 권고할정도로 심각한 중독이라는데

정말 이 습관을 빨리 없애고싶은데, 금단현상같은 심심함을 방치하면 그 심심함을 깨고싶은 심리가 있다.

그 심심함과 무료함을 웹툰으로 해결한거같다.

정말 무서운건 나도 몇일, 일주일넘게 안본적도 있지만, 이게 또 오랜만에 보면... 계속 또 빠진다.

수렁텅이 같았다. 아예 끊을수도 없고 서서히 끊는 방식으로 했는데... 쉽지가 않다...

 

이걸 부모님에게 말했더니, 감옥을 가랜다...;;; 감옥을가면 자유로운행동없이 통제할수있다니까...

솔직히 이말 듣고 어이없어서 충격을 받았다.

 

 

수험생 폰 중독 웹툰 중독 벗어나는 법

막 웹툰을 안 보면 뭐랄까 갈증이 나요. 웹툰 틀면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 폰 중독이 심해진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는 것 같...

kin.naver.com

 

웹툰 중독 살려주세요

제가 요즘에 웹툰에 빠졌는데 예전엔 그냥 재밌어서 적당히 보다가 요즘엔 진짜 150~160화를 하루만에 다 보고.. 그정도로 웹툰 중독에 빠졌는데 어떡하죠 아까도 웹툰 보고 왔어요...

kin.naver.com

 


 

 

‘스마트폰 중독’ 이젠 남 일 아니다...개선법 7가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게 가능한 시대다. 스마트폰(Smartphone)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의 합성어인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과 일상에

www.hidoc.co.kr

1. 손을 사용하는 취미 찾기

-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많이 할 수록 시간이 줄어든다.

- 예: 바느질, 요리, 그림그리기, 일기 쓰기

 

2. 스마트폰과 거리두기

-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어색하고 불편하다.

- 자투리시간, 휴식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그럴수밖에 없다.

- 가벼운 산책, 운동, 독서 등 다른방법으로 쉬는 시간을 형성

-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늘리는 것이 좋다.

 

3. 비행기 모드 설정하기

- 전화, 문자 차단

 

4. 스마트폰 중독예방센터에서 도움받기

-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생활패턴이 무너지는 현상

(본인도 스마트폰으로부터 생활패턴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고 좌절감을 겪었다.)

- 자신의 강박적인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지만, 고쳐지지 않는다면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5.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기

-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연락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설정후 보이지 않는 곳에 두길 권장한다.

- 알림음이 울리거나 스마트폰이 시야에 보이면 일에 집중하다가도 시선이 핸드폰을 향하게된다.

- 가족, 지인과의 만남에서도 스마트폰 보는 횟수를 줄이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6. 명상하기

- 명상은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을 하게 도와줌으로써 스마트폰을 떠올리는 빈도를 감소한다.

 

7. 잘때 스마트폰을 다른방에 두기

(이게 제일힘듦...)

- 중간에 잠에서 깨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스마트폰을 들여댜보다가 시간을 뺏기는 날이 허다하다.

-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이 눈에 자극을 주면서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는다며, '분명 자야할 시간인데 뇌는 밤이 아닌 낮으로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면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라고 설명

- 수면의 질이 떨어지며 피로가 축적되어 일상이 힘듦

- 시력저하, 두통, 목, 디스크 등 여러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 스마트폰을 침실 밖에 둠으로써 취침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하.. 이상처럼 살고싶은데.. 왜 안되냐고 ㅠㅠ

 

 

진짜 매번 고쳐야지 마음을 먹다가도, 며칠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실패했다.

고등학생때부터 현재까지... 아직도 끊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슬럼프늪에 빠졌고

기분이 안좋거나, 힘들어서 쉬고싶을때는 무조건 핸드폰을 꺼내서 영상이나 웹툰을 보면서 쉬곤했다.

그러면서 너무 지나치게 보니까... 내가 이래도되는건가.. 이렇게 귀한시간에 내가 무기력하게 보고

또보는게 맞을까싶다가도 사람이 좋아하는것도 안하면 평생 힘들게 살게? 이런 합리화도 해봤다.

책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게 휴식단계까지는 아니다. 뭔가 내 뇌는 스마트폰이 편하다고 느끼는 뇌이다.

스마트폰을 불편하게 느껴지지않고 침대처럼 안락함을 느끼는것이다.

 

문제인걸 자각하고있음에도 계속 스마트폰을 의존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유지한다면

상담센터를 이용해볼까 생각중이다...


다른사람들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깃헙활동을 보니까... 계속 꾸준히 만들고 포스팅하고 시도하는게 느껴지는반면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족들과 꽃놀이하고 놀기만했다....ㅠㅠ

그놈의 꽃놀이가 뭔데... 계속 꽃안보면 미칠거같은 사람처럼 꽃구경하러 나간건지 ㅋ;

 

나도 그냥 기계처럼 일만하고 싶은데, 왜 지치고 항상 귀찮아하는걸까... 저사람들처럼 보람있게 지내고싶은데 말이다ㅠ

가끔씩은 열심히 자기개발하는 사람들이 답답하다고도 생각을했다 저사람들은 그러면 저렇게 매번일하면 번아웃오지않나

힘들어하지않을까.

조금더 과도하게 나가자면 왜저렇게 열심히 사나싶기도하고, 항상저렇게 규칙적으로 살면 따분하지 않을까..

이렇게 비난아닌 자기합리화 스러운 말을 했지만

나는 저렇게 치열하게 살아야 겨우또이또이인데 왜 나는 나를 놓고있는걸까.

나를 보니까 나는 저렇게 살면 매번 답답함을 느끼던데 어쩌면 이게 귀찮다는 자기합리화가 아닌가싶다.

약간 열심히 뭔가 몰두하는것을 대단하다고 느끼는것같고, 내가 쉬거나 놀러다니거나 이러는것을 부정적으로 부끄럽게 여긴다.

이게 영상에서 말한 미러효과가 아닌가 싶다.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상황

- 쉴때, 무료할때, 아침에 눈떴을때

 

그때의 감정과 생각

- 무료함. 심심함

- 급한일이 있어도, 심심하다. 일어나면 뭐할게 없어서 웹툰이나볼까. 오늘 뭐 연재했지. 이러면서 그냥 자연스레 네이버 웹툰앱을 클릭

- 몇시간뒤에 약속이 있는데도 귀찮음. 누워서 웹툰보다가 또 잠듦. 그렇게 오후에 눈을뜸.

- 스크린타임으로 지나면 비밀번호를 외워서라도 잠금을 해제함... 재밌게보다가 갑자기 잠궈버리면 안돼 난 이거 꼭봐야해 재밋다고 하면서 잠금을 풀어버림.

- 무료하게봄. 중간에 잠... 그러더니 오후 2~3시가 되거나 약속시간 임박함. 

- 아 나 뭐했냐.. 현타옴. 하...

- 밤에 잠자리들때는 스마트폰 없으면 절대 못잠... 스마트폰 쥐면서 잠. 스마트폰 볼때까지 보다가 잠들어버림... 그래서 웹툰이 없으면 잠들어버림.

- 웹툰이 아니고 카톡도 마찬가지. 답장이 없으면 불안함. 답장을 받고싶어함. 읽씹인지 안읽씹인지 확인을함. 확인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음.

 

오늘도 업무일지를 작성하다가 내가 해야할일이 있음에도 아무것도 못한채 뒤늦게 부랴부랴 하면서

현타가 느껴지기도하고 내가 왜이러나 싶어서 일기를 기록하게됐다.

그리고 전에 검사를 받으면서, 상담게시판을 적었고 그에대한 답변에서 스마트폰을 하게될때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들었는지 기록을 하게됐다.

혼자서는 어려움이 있는거 같아서 이대로 가다간 자괴감이 더 심해질거같고 혼자서는 조금 힘들다는 판단이되어

스마트폰 쉼센터에 방문상담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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