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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일상 & 생각정리

[일기/디지털디톡스] 2022.08.22

개발하는 후딘 2022. 8.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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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 3일차)

5시간으로 줄었다.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하고 카톡 눈팅하고
웹툰도 잠깐만 봤다.
한번 깊게 빠지면 12시간을 한화면만 응시하게됐다
그래도 화면을 덜 보고 책을 조금씩보고 운동하고
산책하고 잠시 자기계발에 집중을 하니까
뿌듯하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어제도 역시나 금일 새벽3시에 잤고, 오늘은 10시 35분에 일어났다.
그런데 조금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블로그에서 모를법한거 정리하면서 어느새 3시가 되었다.

친언니의 전화알람을 받지 않으면, 수영수업시간도 놓칠뻔했다. 다행히 오늘은 수영장을 갔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몸을 움직여서 게으른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건 50% 를 채운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2주만에 오후 12시4분쯤 자유형/평영/접영 을 했다.
선생님이 너무 오랜만에 왔다고 나를 반겨주셨고, 나의 존재를 알아주셨다.
많은 수영강습생들이 있는데, 내가 그동안 부재한 걸 알고 있는거 같다.
나의 존재감을 알아줘서 고맙기도하고, 짧은 안부인사가 마음을 뭉클했고 다음에는 수영빠지지 말고 꾸준히 다니자는 다짐도 생겼다.

코로나 걸렸을 때도, 쉬지않고 요가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별로 힘들지 않았다. 몸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살짝 11자 복근도 생겼다 ㅎㅎㅎ
확실히 노력에 대한 결과가 두드러지니까 뿌듯하다.


어제 카페에서 엄마랑 소소하게 대화를 했는데

TV보다가 어떤 스님이 말하길

우리주변에는 행복이 있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때문에
주변에 있는 그 행복을 못보고 지나치고 있데

그 행복은 지금 주변에 있어

너는 언제 행복을 느끼니?




이 말을 들으면서
나도 내 안의 욕심때문에 실제로 내주변에 있는 행복을 놓친게 아닌가 싶다.

개발을 잘하고싶고
인정을 받고 싶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보완하고 싶고
갖고 싶은 물건을 갖고 싶는 등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욕심을 추구하다보니
내가 지금 건강하게 있고
나의 소소하게 웃게해주는 것
내가 집중해서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 내눈에 보이지 않지만 차근히 쌓이고 있는 등
그 하루의 가치를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며 지나친거 아닌가싶다.

충분히 쉬는 것을 계속 부인하고 항상 움직여야 되는 강박과(계속 쉬면 움직이기가 어려움이 있다)
조바심과 나이가 들면 기회가 더 줄어든다는 불안감때문에 내가 그동안 열심히 해야되는데 불안을 느끼면서
내가 한 것을 만족하지 못한채 항상 작아보이고
다른사람이 한 결실들이 더 커보여서
자신감을 잃어서 절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당시에 내 대답은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 때는
집중을 잘하고, 그 집중한 결과물이 나를 성장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했을때 라고 했다.

나는 내자신의 성장과 발전이 있을 때
그 성장과 발전이 두드러진 효과가 드러날때 뿌듯함을 느낀다.



오랜만에 동네 카페에 가서 가만히 앉아서 할일을 했다
정말 카페에는 카공족들이 정말 많다
다들 각자의 목표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뭔가에 소리도 안들리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 (주변환경을 의식하지 않고 집중)이 뭔가 시간을 알차게 잘썼다는 기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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