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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일상 & 생각정리

[일기/한달어스] 2023.05.10

개발하는 후딘 2023. 5. 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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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4일차: 아주작은 습관의힘 / 제임스 클리어
 

인상깊은 부분 - <목표따윈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기>

 
(1)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중략)
나는 내가 얻어낸 결과들이 처음에 세웠던 목표와는 거의 관계가 없고, 사실 모든 것은 시스템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 실제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은 매일 더 나아지는 것뿐이다.
 
(3) 목표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하며 시스템은 과정을 제대로 해나가는 데 필요하다.
그러나 목표를 생각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시스템을 고안하는데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4)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목표는 같다.
목표 설정에 집중하다보면 심각한 승자 편향적 사고에 매몰될 수 있다. 우리는 승리한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5) 목표 달성은 일시적 변화일 뿐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한순간'을 변화시킬 뿐이다. 이는 '개선'과는 다르다.
우리는 결과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결과는 문제가 아니다.
진짜로 해야할 일은 결과를 유발하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영원히 개선하고자 한다면 결과가 아니라 시스템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입력값을 고쳐야 결과 값이 바뀐다.
 
(6) 목표는 행복을 제한한다.
목표 뒤에는 이런 가정이 내포되어 있다. '목표에 도달하면 행복해질거야' 목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의 문제는 다음 표지판에 도달할 때까지 행복을 미룬다는 것이다. 나는 수없이 이런 함정에 빠져 내가 뭘하는지 잊곤했다. 수년동안 나에게 행복이란 미래에 있는 것이었다. 
 
목표는 '이것 아니면 저것' 이라는 양자 택일적 갈등을 만들어낸다. 목표를 달성하면 성공하는 것이고,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면 스스로 행복에 대한 좁은 시야 안에 갇히고 만다. 이는 오판이다. 실제 삶의 행로는 우리가 마음속으로 정해놓은 여정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수없이 많다. 굳이 하나의 시나리오에만 자신의 길을 맞출 이유는 없다.
 
시스템 우선주의는 그 해독제를 제공한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좋아하게되면 '이제 행복해져도 돼' 라고 말할 시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면 어느 때건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은 우리가 처음 상상했던 한가지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성공할 수 있게 해준다.
 
 
(7) 목표와 장기적 발전은 다르다.
목표 중심적 사고방식은 '요요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것을 달성한 뒤에 무엇이 남아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까?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과거의 습관으로 쉽게 돌아가곤한다.
 
목표 설정의 목적은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다. 반면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게임을 계속해나가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보다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개선하고 발전해나가는 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즉, '과정'에 전념하는 것이 '발전'을 결정한다.
 


인상깊은 부분 -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1) 좋은 습관을 며칠 이상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진심으로 노력하고, 이따금 동기가 꿈틀댄다고 해도 말이다.
 
(2) 습관을 바꾸기가 어려운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변화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잘못되었다. 
둘째, 변화의 방식이 잘못되었다.
- 행동의 변화는 결과변화 / 과정변화 / 정체성 변화 까지 세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첫번째 층은 '결과'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세운 목표 대부분은 이 단계와 연관되어 있다.
두번째 층은 '과정'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층은 우리의 습관과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가장 안쪽의 세번째 층은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 층은 우리의 믿음을 변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세계관, 자아상, 자신과 타인에 대한 판단 같은 것들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 가설, 편견들 대부분이 이 단계와 연결되어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습관을 변화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과 중심의 습관을 형성한다.
그러나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한다.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한다.
 
우리는 뭔가를 개선하고자 할 때 정체성 변화를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행동만 생각한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믿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음을 깨닫지 못한다.

(3) 모든 행동의 기저에는 믿음 체계가 있다.
(4)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려면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 늘 주던 곳에 표를 주고 있다면 늘 얻던 결과를 얻을 뿐이다. 바뀐게 아무것도 없다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변화는 다음의 간단한 두 단계로 이뤄진다.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5)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라. 개인으로서든, 집단으로서든, 지역사회든, 국가든 자신이 되고 싶은 원하는 상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당신은 어떤 것을 대변하고 싶은가? 당신의 주요 기준과 가치들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일단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해하면 그와 관련된 정체성을 강화하는 작은 단계들을 밟아나갈 수 있다.
이책의 주요 주제로 들어가기전에 먼저 알아야할 것은 바로 '정체성 중심의 습관'이라는 개념이다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의 정체성은 습관을 형성한다.
중요한 건 결과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 원칙, 정체성이 좀 더 순환돼야 한다는 점이다.
초점은 늘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어야지, 어떤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데 있으면 안된다.
 
(6) 궁극적으로 습관은 내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습관은 자신에 대한 가장 깊은 믿음을 계발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말그대로, 나 자신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나의 생각 - <목표따윈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기>

 
시간들여서 목표를 짠적이 있지만, 생각보다 그 목표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다.
목표를 지키지 못하면 자괴감을 빠진적이 많다. 나는 왜 이렇게 목표를 잘 못지키지? 라는 자괴감...
그래서 작성한 목표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동경하기도 했다. 어떻게 저렇게 자기와의 약속을 잘지키지
이상하게 목표를 세우면, 내 무의식은 그 목표가 해야되는데 하기싫은 부담이 됐던적이 많았다.
그걸 지키지 않으면 내자신을 탓하는데 이게 괴로웠던적이 많다.
 
목표와 시스템구축 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됐다.
목표를 지키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목표를 지켜보니 별거 없었다. 그냥 똑같은 하루
물론 아 나 열심히 했다 라는 자기위로감이 생기긴하지만 거기까지다.
목표를 지키지만 나의 시스템, 습관은 다시 돌아간다.
시험 벼락치기를 했다고 치자. 시험보기전에는 열심히 공부하다가 시험이 끝나면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고 과거의 습관을 유지한채 특정 순간에만 그 목표를 위해 나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래서 스포츠선수들이나 최상위권자, 유명한 사람들도 목표를 이루면 그 다음 목표가 무엇인지 혼란을 가진적이 많다고 한다.
내가 우승하면 그 다음의 나의 목표는 무엇이지?
 
목표도 중요하다. 나의 방향이기도 하다.
그러나 목표를 지키지 못했다고 나를 나무랄 필요는 없다.
목표를 지켰다고해서 그렇다고 내가 행복한건 아니다.
 
다만, 내가 움직이는 그 행동의 근간인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목표를 지키는 것보다는 일단은 사소하더라도 계속 해보는 게 어떨까.
특히 책에서도 '목표는 게임에서 이기기위해서지만, 시스템은 게임을 계속하게 한다고.'
 
계속하게 하려면 일단 나다운 것, 내가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꾸준히 하면된다.
100점 맞을 필요없다. 30점이어도 좋으니까 일단 그냥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으면 된다.
(다만 나쁜결과를 주는 행동이 아닌,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을!)
 
 


나의 생각 -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아주작은 습관의 힘을 읽다보면, 웹툰 화산귀환의 주인공 청명의 독백이 생각난다.
화산귀환 은 10년넘게 내가 본 네이버 웹툰중 탑3안에 드는 웹툰이다. (웹소설은 정주행 못했어요 ㅠㅠ)
좋아하는 이유는 청명의 독백이나 청명이 다른 인물들에게 하는 말을 보면 인생철학이 들어있다.
만화인데 깊게 들여다보는거 아니냐고하겠지만, 그만큼 작가님이 감동과 재미와 교훈을 주기위한 노력을 매우 한 흔적이 느껴진다.
 

 
청명은 망해가는 화산을 다시 일으키고, 회귀전 화산파의 명성을 되찾기위해
잃어버린 화산파의 문물과 명예, 그리고 그 외의 것들을 찾기위해서
이전의 화산의 의지를 계속 이어나가고자 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 책임감으로 사형, 사숙, 사숙조들을 이끌고 화산파가 겪는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그렇다. 습관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차근차근이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습관을 이어나가는 것도, 나에게 맞출 수 있는, 나의 내면의 동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청명이가 망해가는 화산파를 일으켜세워 화산파가 망하지 않고 나아가게 만들어주는 책임감과 깊은 내면의 동기가
청명이가 수련을 게을러하지않고 연마하는 이유이기도하고, 심드렁한척해도 화산파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
청명이 내면의 믿음이자 정체성이 아닌가 싶다.
 
 
나의 내면, 본질적인 정체성이 나의 습관의 원천이자, 내가 계속 습관을 실행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아침에 지하철 출근길에 이 책을 읽다가
'나의 정체성', '내가 미라클모닝하고 요가를 하고 책을 읽는 이유' 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해본적 이있다.
짧은 찰나이지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에 대한  나자신을 생각해본 의미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면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대하면서 따뜻함과 힘을 줄 수 있는 사람
잘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
마음이 단단하며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사람.


 
전에는 "똑똑하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도 했었다.
이번에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나의 내면의 정체성이 바뀐 것 같다.
 
타인으로부터 위로받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이 아닌
나자신을 사랑하며, 타인을 보듬어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리고 단단한 내면으로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여유를 가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멋있다.
(여담으로 스맨파 뱅크투브라더스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이유도, 승부욕이 생기고 긴장과 견제가 생기는 경쟁상황인데도 여유를 갖고 차분하게 자신의 댄스를 하는 승패에 상관없이 즐거움과 여유에 심취되어있는 도사 같아서이다.)
 
그래서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공간을 키우기 위해서 '글을쓰며, 책을 읽으며, 요가와 명상을 실천' 하는 계기가 되지 않나 싶다.
물론 나의 본업을 잘하고 싶은 사람도 되고싶지만, 아직까지는 그건 표면적인 목표 상태인거 같다.
 
나의 내면의 정체성과 생각, 가치관들이 작은습관이라도 꾸준히 계속하게 된다는 건 정말 공감된다.
그래서 무의식의 영역을 활용하면 엄청난 파워가 있다고 하지 않던가.
그 정체성도 무의식처럼 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체성이 사라지면, 모든 세상이 무너진거처럼 나자신에게 혼란을 가져온다.
이 정체성과 내면의 깨달음, 행동의 원천을 얻는데는 시간이 걸릴수도있고, 아니면 우연히 얻을 수도 있다.
그만큼 우리의 내면의 정체성, 내면의 철학, 가치관, 내면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다.
반대로 습관은 나의 정체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나는 결과위주가 아닌, 나의 정체성을 위해 행동을 이끌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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