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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일상 & 생각정리

2023.03.11 - 15분 독서일기

개발하는 후딘 2023. 3. 1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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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반고흐, 영혼의 편지

  • "모든게 낯설게 보인다." 
  • "쇠가 뜨거울 때 두들기는 수 밖에"
  • "사람 모든 것의 뿌리"

 

고흐가 있는 환경에서도 매번 새롭고 낯설어서 오히려 그림으로 나타내고 싶어하는 그의 도전정신을 보았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면 언제라도 말을 해라. 즉시 유화를 그만두고 경비가 덜 드는 데생을 하마." 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서로 힘든 환경에서도 상대를 배려하는 것 같았다. 힘든상황이지만 말로서라도 배려를 표현하면 힘들어도 버텨질거 같기 때문이다.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위염을 앓으면서도 그림을 그리는 고흐의 모습은 전문가같았다.

더 건강했더라면 더 많이 그렸을텐데 라는 그의 아쉬움을 보면서

나는 반성하게됐다. 나는 건강한데도 당장 내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내 눈 앞의 목표를 내팽개치고 무기력하게 있었는데...

나도 건강을 잃으면 건강했을 때 좀더 열심히 할걸. 이란 생각이 들었을거다.

아무튼 지금 건강할때, 더 파고들고 몰입하자.


  • 고갱과 함께 지낸다면
  • 함께할 친구가 필요하다
  • 그림속 색의 힘

"화가들이 혼자 사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고립되어 있으면 늘 패배하기 마련이거든"

"우리 두사람이 한달에 250프랑을 나눠쓴다면 누구보다 네가 편해질테고, 게다가 내 그림 뿐만 아니라 고갱의 그림도 얻게 되겠지. 따라서 예산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모든 사람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을 단순하게 바라보자. 네가 모든걸 부담할 수는 없으니 나에게 일을 맡겨라. 고갱도 친구로서 나와 함께할 것이다."

"너도 나처럼 고갱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래서 돕고 싶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 물론 하루 아침에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겠지."

"나혼자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쓴다는게 가슴아프다. (중략) 나는 여자를 찾지 않고 친구를 찾는다. 그에게도 좋은 일이라면, 그가 기다리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고갱이 동참한다면, 우리에게는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된다. 우리는 남부의 개척자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고, 누구도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어려운 생계임에도 불구하고, 혼자보다 같이지내는 결정도 쉽지 않을 텐데.

나는 누군가랑 동거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내가 고흐의 상황이라면

나혼자서도 먹고 살기 버거운데 라는 생각을 했고 고갱과 같이 지내는 것을 거절했을 것이다.

힘든데도 긍정적으로 오히려 혼자있는 것보다 같이 있는게 더 발전이 된다고 테오에게 설득하는 고흐의 모습은

화가에게서도 혼자서보다는 함께 뭉쳐야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나도 혼자서 나의 편리함에 추구하다보니 늘어지기도했다. 그래서 혼자보다 함께 있으려고 하는거 아닐까.

좀더 관점을 멀리 나아가서, 회사도 마찬가지인거 같다. 물론 모든걸 혼자서 처리하면 내가 얻는 이익은 크더라도

혼자서 고민하기 때문에 많이 머리가 아플 것이다.

또는 나의 전문 도메인 지식에 벗어나는걸 혼자 감당하는 것은 더더욱 머리가 아플거고.

그래서 여러사람과 함께 만들어가고 생활하는게 더 이익이 있지 않을까싶다.

 

나의 경우에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를 한걸음 앞에 나아가게하려면

때로는 다른사람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 함께 해보는 것 이 필요하다는걸

함께 있으면 성장할 수 있다는 고흐의 생각에 대해 공감하며, 반대입장을 고수하던 나지만 그래도 다른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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