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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나에게 있어서는 양날의 검 ]

 

나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잘하는 사람이다.

 

내게 있어서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양날의 검이다.

 

내자신이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때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의미로

 

나를 더 발전시키자는 다짐이기도 하나

 

어쩔때는 이 비교가 나에게 있어서는 나를 혹사시키고 자괴감에 빠지게 하는 독이기도하다.

 

 

최근들어 "비교"를 통해서 얻게되는 감정은

 

전자보다 후자가 더 강하다.

 

 

비교를 통해서, 위로와 위안을 얻기보다는 좌절감과 나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된다.

 

 

나는 다른사람과의 비교를 통해서 나에게 위안을 얻으면서도, 불안감을 느낀다.

 

 

나보다 더 열심히 깃허브 활동을 하는 사람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동경하고, 대단하다고 칭찬을 하기도하지만

 

속으로는 "아.. 요즘 저렇게 다들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그동안 뭐했지..." 라는

 

알 수없는 자괴감.

 

 

취업 과정과 합격 수기를 봤을 때

 

합격생들을 축하하는 마음과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비교를 해서 나를 깎아내린다.

 

 

나는 다른사람에게는 너그러운데 내 자신에게는 엄격하다.

 

어쩌면 이 엄격함이 나를 몰아세우기도 하면서

 

나를 재촉하기도 하면서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어쩔때는 다른사람과의 비교를 통해서 나를 보충하면 되겠구나 다짐해서

 

과거의 나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질 수 있는 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점점 내자신을 지치고 스트레스 받게되고 자괴감이 들어서

 

나를 잃게되는 일이 많이 생겼고

 

오늘도 불안함을 느꼈고, 다른 지인에게 가볍게 얘기하려고 했던게 갑자기

 

심리상담의 분위기가 되어버렸고... 그런데.. 그 말이 어쩌면 

 

불안함과 스트레스에 지친 나의 뼈를 때렸다.

 


[ 앞으로의 평생 숙제 ]

 

다른 사람과 비교를 통해서 자괴감을 느낀 것

 

"나는 왜이렇게 못하지/ 나는 왜이렇게 게으를까/ 나는 저사람처럼 코딩을 즐기지 못할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나에게 있어서

 

비교하는 것은 

 

나만 더 주눅들게 만들었고

나만 더 급하게 만들었고

나 자신을 더 작게 만들었고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비교는 생활습관이자 나의 무의식이라서

 

한번에 바꾸는 건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나는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서 많은 피해 입었다고 생각한다.

 

나를 혹사시켰고

 

나를 잃었다.

 

나도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더 열심히 하는 사람/ 더 잘하는 사람/ 더 즐기는 사람 들을 보면 점점 내가 힘들어한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나도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다른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자고.

 

다른사람 비교를 안해도 나는 충분히 열심히 하고있다고

 

나 잘하고 있다고

 

나에게 조금 너그러워지는 것

 

 

조금씩이라도 나 자신을 믿고 나 잘하고 있다는 것이 나의 숙제이다.

 

나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고 있는

 

다른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을 잃고있어서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다면

 

한번 나의 장점을 생각해보자.

 

생각이 안난다면

 

다른사람에게 물어보자.

 

그사람들은 당신을 칭찬할 것이고

 

당신이 정말 잘하고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자부한다.

 


대화를 나누면서 위로를 받았고 너무 고마워서 글로 포스팅하고 싶었다.

 

관련 키워드가 "다른사람과의 비교" 이기 때문에 올려본다.

 

 

 

[1] 해커톤과 취준 실패 하소연 덧글에 대한 답글

 

 

(나)

 

(블로그 주인)

 


[2] 나의 동기 G씨로부터의 대화 내용

 

(상황)

나는 G에게

 

나보다 더 열심히 깃헙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깃헙 commit contributions 를 보여줬고

 

나도 꾸준히 했지만 이 사람의 깃헙을 보니 너무 자괴감이 든다 라는 언급을 했다.

 

그러더니....

* 대화내용은 실제 대화내용과 유사하나 약간의 변경이 있습니다.

 

후딘(나)

자괴감이 드네요ㅠㅠㅎㅎ

 

 

G

그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후딘씨가 열심히 안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후딘씨 아주 열심히 하고 있고 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있나요?

 

 

나는 G의 카톡 답장에 ...

 

뭔가 위로같으면서 알 수없는 감정이 북받쳐올라왔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이 답변에 있어서 나를 개방하게 된다고 할까?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게 돼버렸다.

 

 

후딘(나)

앗... G씨 ..ㅠㅠ

저는 약간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요 ...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면 동경과 대단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양날의 검처럼 부정적인 감정도 무의식적으로 생겨요.

 

저는 제 자신에게 있어서 엄청 엄격해요 ㅠㅠ

 

 

G

비교가 내가 열심히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그게 나를 공격하게 되는 경우라면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보통 비교는 나를 공격하는 수단이 되지

원동력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저는 왠만하면 비교하지 않으려고 해요.

후딘씨도 비교보다는 "열심히 하고 있는 나"에게 집중해서

나를 칭찬해줬으면 좋겠어요.

 

항상 옆에서 보면 후딘씨는 되게 열심히 이것저것 하시는데도

자꾸 조바심내시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말이 길어졌네요

 

남에게 너무 엄격하고 나에게만 너그러운 것도 문제지만

나에게 너무 엄격한 것도 문제죠.

 

후딘(나)

와.. 정말.. G씨에게 뭔가 위로받는 것 같으면서도

제게있어서는 큰 숙제같아요. 정말 진심어린 걱정과 조언 너무 고마워요 ㅠㅠ..

진짜 말한마디가 천냥빛 갚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커피라도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ㅠㅠ!

 

 

 

내가 이 글을 쓰게 된것도

Velog 블로그 주인의 답변과

G씨의 답장 카톡이

 

나를 포함한 

나와 다른사람의 비교로 인해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것같아서

포스팅을 작성했다.

 

 

비교로 인해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나에게 있어서

공감과 조언이

약해진 나에게 있어서

따뜻한 위로같았고

나의 고민을 귀기울여준게 너무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는 나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숙제이자.

 

내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Request 같다.

 

그리고 다른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나에게 집중 하자라는 목표가 생겼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 잘하고

 

더 뛰어나고

 

더 좋아하는

 

더 열심히 하는

 

더 빨리 취업하는/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이 (아주아주아주) 많다.

 

내가 가진게 없다고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내가 뒤쳐진다고

 

내가 늦었다고

 

주눅들지 말자

 

 

 

나 잘하고 있고, 열심히 지내고 있다고

 

사람마다 시간이 다른거고

 

꼭 이 세상에서 1등일 필요없다고

 

나를 잃지말자고.

 

나에게 있어서 엄격해질 필요없다고.

 

 


 

 

힘들면 지금이라도 눈물을 흘리자.

내 안의 불안감과 내안의 내적 힘듦을

털털 털어내자.

 

나는 효리네 민박의

효리와 상순의 말을 통해서

위로와 힐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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